후쿠오카 2일차|다자이후-유후인-가마도지옥 투어 & 모츠나베 맛집 리뷰
후쿠오카 여행 2일차
2일차에는 미리 예약해둔 라쿠투어 때문에 아침일찍부터 대욕탕 이용을하고 하카타역으로 걸어갔다.
미츠이가든 나카스점 대욕탕
대욕탕은 남자와 여자 구분되어있으며 시설은 전부 똑같다. 사우나는 없다. 꼭 필히 수건을 챙겨가야한다. 안에 수건이 없다. 이날 와이프는 수건을 깜빡하고 안들고가서 드라이기로 말렸다고 함.. (TMI)ㅋㅋ
안에는 대욕탕 1개와 샤워 시설이 구비되어있고, 여자는 샴푸가 6개 종류가 다양하게 있다고한다. 그래서 머리결이 좋아지는 향이 좋은 샴푸/트리트먼트를 쓸수 있지만, 남자는 모두 1개 종류(객실 어메니티와 동일)로 통일되어있다.
라쿠투어 패키지
다자이후(텐마구)
가이드가 제공해주는 모찌 하나먹고, 다자이후 안에있는 스타벅스 명소에서 개인 사진촬영찍고, 재팬 스타벅스 벚꽃 에디션 구하기 힘들다던 머그컵 구매하고, 다자이후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었다.
안에는 작고 호수 하나있는데 특별할건 없지만 공부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 소 머리를 만지고 내머리를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해서 머리를 열심히 문질렀다. 와이프는 배에다가도 문질렀다. 언제 생길지 모르는 2세를 위해 배에다가도 문질문질~
유후인
3시간정도 차를 타고 가면 유후인에 도착한다. 여기가 거의 매인 코스라고 생각된다. 생각보다 여기서 너무 시간을 많이 줘서 지루한 편이 있었음. 온천마을 산책하고, 긴린코 호수 가볍게 사진 한두장 찍고, 플로랄 빌리지와 주변 인근 맛집이 많다고 하지만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 가볍게 포기하고, 먹거리 길거리 음식을 먹었다.
고로케, 버섯구이, 푸딩, 게살구이 이렇게 먹고나명 자유시간 2시간 30분이 금새 지나간다.
버섯구이는 꼭 먹어보는 걸 추천, 사람들이 줄 서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음. (하나당 9000원 정도하는데 그 값 하는 듯 하다) 버섯 싫어하는 사람도 먹어보면 버섯이 아닌 것 같고 부드러운 식감 좋은 고기를 먹는 느낌 !
우후타케
유후타케는 정말 사진과는 너무 다른 느낌이었다. 엄청 웅장하고 멋질거라 예상했는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면서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서 진짜 사진 5분 미만으로 후다닥 찍고 바로 다시 차에 탑승했다. 그냥 경주에 보는 그런 느낌이라서 크게 우와~ 하는 느낌은 없었다. 근데 잠시 들러서 사진만 찍고 가기엔 제격인듯.
가마도지옥 온천
사실 와이프는 여기가 제일 기대된다고 했다. 굳이 벳푸까지 가는 일정을 넣은건 가마도지옥온천이 엄청 뽀용한 물색깔에 물위에 연기가 나는게 너무 신기해서 꼭 보고싶다고 했는데, 사실 온천을 보러간건지 사람을 보러간건지 싶을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았고, 그나마 좋은건 족욕하는거였는데 이역시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위생적으로 조금 찝찝한 느낌이 있었다고 한다. 패스..
이제 3시간정도의 기나긴 탑승을 마치면 하카타역에 도착한다. 18시에 맞게 도착해주어서 좋았다. 저녁시간 예약이 남아 있어서 하카타 버스터미널에 위치한 다이소를 구경했다.
귀여운 산리오 제품들 파우치 등 와이프는 쉴새없이 담았다. 어차피 선물해줄건데 열심히 담고 또 담는다.. 누굴위한 선물인가 ㅠㅠㅠ! 그래도 100엔 샵이니깐 갠춘!
원조 모츠나베 라쿠텐지 하카타 역 앞점
저녁 예약을 19:30으로 해놔서 다이소 쇼핑을 알차게 하고 식당에 예약시간보다 30분 이르게 도착했는데 다행이도 바로 입장 시켜줬다. 매장 입구에 스팀 열기가 엄청났는데 다행이두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니깐 좌식 테이블이 따로 있었다.
신기한건 우리가 위치한 식당에 층에는 한국인이 단 1명도 없어서 로컬 감성 뿜뿜 나서 좋았다. 그리고 음식이 순서대로 나오는데 와이프는 날거 징그러운거 잘 못먹어서 그냥 모츠나베만 단품으로 주문하고 사이드로 국수랑 두부를 시켰다. 모츠나베 국물은 일품이었다. 사실 작년에 먹어본 모츠나베가 너무 느끼했을 정도로 여긴 얼큰하고 국물이 깊이가 깊었다. 맛이 좋음. 근데 여기에 킥은 국수였다. 주변 사람들이 국수를 시킬때 인원수에 맞게 시켰다 4명인 테이블은 4개 시키고 3명인 테이블은 3개 국수를 시켰다. 우리도 그렇게 할껄 싶을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짬뽕면인데 짬뽕 하얀국물로 먹는 느낌이었고 중간중간 고춧가루를 뿌리면 얼큰함이 더해져서 맛있 다. 전혀 느끼하지 않고 맥주 한잔딱 마시면 깔끔 그잡채이다. 굿
나와서 숙소로 걸어가려는데 비가 엄청 장대비가 내리는 바람에 중간에 하카타 캐널시티를 들르기로 했다. 너무 비가 많이 내려서.. 어쩔수 없었다. ㅠㅠ
와이프가 부츠를 신고 오는 바람에 발아픈 이슈로 운동화를 구매하기 위해서 겸사 겸사 신발을 보러왔고,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다던 푸마 운동화를 구매했다. 굿~ 텍스 리펀시간까지 빠듯해서 후다닥 텍스리펀 창구로 내려가서 따로 택스리펀을 받았다.
와이프는 장사의 신이다. 힘이 넘쳐난다. 하카타 캐널 시티를 짐을 끌고 걸어가는데, 나한테 짐을 다 보내 호텔에서 쉬라고 했다. 와이프는 이왕 나온거 돈키호테까지 끝내고 들어가겠다고 했다. 대단함..
돈키호테 나카스점
전날에 봐두었던 제품둘을 하나둘 담기 시작했고, 가족 친구 지인들 선물 위주로 담았다. 요청받은 후쿠오카에 오면 꼭 사야할 물품들도 담았다. 와이프는 물건을 고르는 중 나는 호텔에 짐을 내려두고 핸드폰 배터리가 충전될때까지 좀 대기하다가 다시 돈키호테로 나가서 합류했다.
계산하고나니 70만원.. 처음 돈키호테 인형도 기념으로 받아봄ㅋ...이대로 끝내기 아쉬워서 편의점 들러 간식 맥주 라면 사들고 숙소로 고고싱..
야식 뽀갠뒤 기절 ... 후쿠오카 2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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